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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Siren artemesio

위대한 이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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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Q. 안녕하세요 작가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아픈 세상을 바라보는 가장 순수한 눈으로 더 나은 내일을 바라보는 김현 이라고 합니다.

Q. 지금껏 어떤 작업을 해왔고, 최근에는 무슨 작업을 하고 계신가요?

A. 이전에는 고통의 극단에서 권태와 혼란에 대한 현실 도피와 분노의 표출적 행위로 예술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고통스러운 감각을 처절하게 나열하기도 하고, 소외되거나 아픈 세상의 모습들을 작품 속에 담아오기도 시작하며 예술과 함께 자라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속에서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함께 나아가며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예술을 하고 싶다는 소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저는 점차 더 넓은 세상의 이야기들을 담아오기 시작했으며 더 이상 고통의 표출이 아닌, 아픈 세상을 바라보는 가장 순수한 눈이 되어 주로 인문학 속 이야기를 담기도 하며 삶과 죽음, 인간의 세상 속 이야기들과 생각들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이야기를 전하는 메시지를 작품에 담아오며 꿈을 향해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Q. 보통 작업을 할 때의 영감은 어디에서 얻으시나요?

A. 주로 제가 쓴 시 노트에서 얻거나 예민한 저의 감각과 나의 이야기, 여러 작품들과 사람들의 모습들 그리고 책 속에서 얻곤 합니다.

Q. 지금껏 했던 작업 중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작업이 무엇인가요?

A. <기억의 습작>. 내 삶의 가장 사랑하는 가슴속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기에 가장 애착이 가는 것 같습니다.

Q. 작업 할 때 슬럼프가 오기도 하시는지요. 그런 상황은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A. 슬럼프는 없었습니다. 감각을 끌어올릴 때 가슴속 기억들과 감정들이 확 다가오면 큰 고통을 느끼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책을 읽거나 한 잔의 차와 명상을 통해 극복하고는 합니다.

Q. 작업을 할 때 감정적인 요소가 많이 영향을 주는 편인가요?

A. 대부분 이성의 상태를 잃은 상태를 만들어 작업에 임하곤 합니다. 다만 상황에 따라 감정을 배제하며 선율을 만들어 나아가기도 합니다.

Q. 쉬어가는 질문입니다! 만약 도시와 시골 중 거주할 수 있다면 어디에서 거주하시겠어요?

A. 시골에 거주하고 싶습니다.

Q. 작업은 주로 어디에서 하시나요? 작품 보관은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A. 집의 방에서 하거나 산이나 모든 공간에서 그림을 그리기에 작업실은 없습니다. 작품 보관은 방에 잔뜩 쌓아둡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작품은 바로 버리곤 합니다.

Q. 퍼포먼스 작업을 하기도 하시나요?

A. 11년 간 무예를 수련해 왔습니다. 그간 수련해 왔던 검도의 선, 태권도와 택견의 발차기에서 느껴지는 감각을 작품에 담아가는 모습을 무예를 하는 장면과 교차하여 편집한 영상이 있습니다. 또 검을 다루며 느낀 선과 흐름을 붓을 이용해 검의 언어를 담아낸 작품도 있습니다.

Q. 앞으로 어떤 작가가 되고 싶으신가요?

A. 예술가이자 시인이자 무예가 시대의 혁명가가 되고 싶습니다. 위대한 이단자가 되고 싶습니다. 세상을 바라본 작품을 통해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메세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제 작품들이 공감의 창구가 되어 이를 통해 사람들이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며 작게 나마 한 보폭 내일을 위해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억의 습작
본국검법 검의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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